아마씨는 여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체내에서 작용 후 간에서 대사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두 경로를 거칩니다.
2-OH estrone 과 16-OH estrone 생성 경로입니다.
그런데 2-OH estrone 대사물은 항암성인 반면, 16-OH estrone 대사물은 발암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2-OH 쪽으로 대사되게 하는 음식이 있다면 유방암과 같은 에스트로겐성 나쁜 결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2-OH 대사물과 16-OH 대사물의 비율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근거들은 많습니다.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6272601_Urinary_estrogen_metabolites_in_women_at_high_risk_for_breast_cancer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039007/
이 Ratio를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들이 브로콜리 (설포라판)나 아마씨(리그난) 이 있습니다.
실제 연구가 있는 지 확인해 봅니다.
건강한 폐경기 여성 34명에게 아마씨를 5g, 10g 먹였을 때 소변으로 나오는 두 대사물의 비율을 조사해 봤더니 아마씨를 먹일 수록 4 에서 4.6, 4.8 로 ratio 가 증가하는 것을 보였습니다.
아마씨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암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대사를 줄여 유방암이나 에스트로겐 관련성 암을 막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어떨까요?
https://www.ncbi.nlm.nih.gov/pubmed/8625493
역시 브로콜리의 양을 올린 식단쪽에서 2-OH/16-OH 의 비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대조군 A에 비해서 12일간만 하루 500g씩 브로콜리를 섭취한 C 군에서 29.5% 증가합니다.
브로콜리 역시 에스트로겐 관련성 유험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현대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인 에스트로겐 축적 문제를 평소 아마씨와 브로콜리 식단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