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은 호모시스테인을 없애고, DNA의 구조물인 핵산을 만들고, DNA의 메틸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호모시스테인을 없애면서, DNA 핵산과 메틸화를 수행합니다.

메틸기가 전달되기 때문에 One carbon metabolism 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엽산은 그 이외에 추가적인 기능이 더 있습니다.

DHA나 EPA와 같은 오메가3를 뇌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인 인지질 결합형 오메가3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DHA, EPA가 생선이 존재할 때에는 일부 인지질과 결합된 구조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메가3의 함량을 높히기 위해서 농축하는 가공 공정을 거치게 되면 인지질이 떨어져 나가고 순수한 지방산 구조만 남게 됩니다. 인지질과의 결합 부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크릴 오일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크릴 오일에는 DHA, EPA 구조가 인지질과 결합된 구조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지질과의 결합을 유지하기 위해서 농축을 거의 하지 않는 것도 크릴 오일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고가의 크릴 오일을 섭취하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 인지질 형 오메가3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엽산이 사용되는 One carbone metabolism 과정에서도 free 형태의 오메가3를 인지질 결합형 오메가3로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엽산이나 비타민B12, B6를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은 굳이 크릴 오일을 섭취하지 않고 일반 생선 오메가3를 섭취하더라도 이것을 뇌로 잘 보낼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쩌면 비타민B12 등의 비타민과 및 엽산 부족으로 기억력 감퇴 등 신경 문제나 순환기 문제가 오는 이유가 바로 인지질형으로 바꾸지 못하여, 오메가3가 필요한 곳에 더 쉽게 들어갈 수가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비타민B군의 섭취양을 늘리니 혈중에 호모시스테인은 줄어들고 반면에 DHA 의 양은 늘어나는 연구가 있습니다.



뇌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뇌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호모시스테인의 제거 뿐만 아니라 뇌의 구조물인 DHA를 높혀주기 위해서라도 비타민 B9, B6, B12 복합체와 함께 DHA EPA를 잘 섭취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