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이 계속 밝혀지면서 어떻게 하면 장내 미생물을 좋게할 수 있을까, 다양한 수단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프리바이오틱스라는 장내 미생물의 자극제, 또는 먹이를 먹음으로써 장내미생물을 늘려주며 이들이 만드는 대사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장내 미생물을 늘려서 우리 몸을 유익하게 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을 키우고, 심혈관계를 튼튼히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장내 미생물을 좋게하는 과정으로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아래 그림 빨간 부분은 운동을 안해서 SCFA와 같은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줄어드는 반면, 운동을 하면 SCFA 가 늘어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020년도에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데, 그 이유가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함이 확인된 연구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모든 사람의 장에서 SCFA와 같은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데, 만들어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 이유로 인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함됨을 확인한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사람들의 변을 받아서 고지방식이를 먹인 쥐들 (당뇨인 사람과 같다고 가정) 의 장에 이식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이전 사람의 결과와 비슷하게 인슐린 수치와 공복 혈당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개선되지 않았던 사람의 변은 쥐에서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개선되지 않았던 사람의 변을 이식 받아 역시 변화가 없던 쥐들에게 포스트바이오틱스인 SCFA를 별도로 주입을 해보니 급격히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래 녹색이 별도 SCFA 를 주입시킨 경우입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운동 역시 장내 환경을 개선시킴으로 전신을 건강하게 한 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